관세청, 이스라엘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

허용석 청장, 조찬간담회 갖고 현장에서 경영애로사항 등 파악

허용석 관세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이스라엘 현지진출 기업인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있다.

관세청이 이스라엘 현지에 나가 있는 우리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영애로 파악에 나섰다. 제1차 한·이스라엘 관세청장회의 참석차 이스라엘을 찾은 허용석 관세청장은 4일(현지시각 기준) 그곳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초청,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허용석 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수출증대에 힘쓰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하면서 통관 및 무역관련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허 청장은 이스라엘과의 교역증대와 우리 기업들의 진출확대를 위해 관세청이 앞장설 것을 약속하고 추진 중인 ‘수출지원 종합대책’ 배경과 내용을 설명했다. 두 나라는 2004년 이후 교역량이 10억 달러를 웃도는 등 증가세여서 우리의 건실한 제조업 기반 및 마케팅력과 이스라엘의 창의성 및 하이테크기술을 접목하면 세계시장진출 여지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우리 기업인들은 의약품을 포함한 수입물품 인증 등 이스라엘의 엄격한 수출입절차로 인한 통관지연, 추가비용이 생기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지사에 대한 이중과세 등으로 기업 활동에 애로가 있음에 따라 두 나라간 세관협력관계강화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양국 관세청장회의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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