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로 중국 제조업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위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49로 지난 1월의 45.3보다 개선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는 3개월 연속 개선된 수치다. 이에 앞서 발표된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집계한 2월 PMI도 45.1을 기록하며 전월의 42.2에 비해 나아졌다.
상황이 계속 나아지곤 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중국 제조업 지수는 5개월 연속 50 이하를 밑돌며 위축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 지수는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노무라증권의 쑨밍춘(孫明春)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부양책에 따른 각종 프로젝트가 봄에 착공되면 제조업 경기가 3월에는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의 경제 성장도 2·4분기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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