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국내 와인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돌파하면 국내 브랜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좌측 실버 41병 제품, 우측 65병 제품)
(대표 남용)가 지난해 국내 와인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돌파하며 국내 브랜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2004년 ‘디오스(DIOS)’ 와인셀러를 출시한 이후, 2007년 2000대, 2008년 6000대 등 큰 폭의 판매량 신장을 기록, 국내 와인냉장고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LG전자가 그 동안 고가의 수입 브랜드, 저가의 중국산 위주 국내 와인냉장고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함으로써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에 이어 와인냉장고 시장도 국내 브랜드로 재편했다.
LG전자는 와인보관을 위한 핵심 기술인 저진동, 온도유지와 함께 저소음 기술력을 갖춘 41병(120만대)과 65병(160만원대), 81병(200만원대) 등 3개 모델을 운영 중이며, 3월부터는 인터넷 유통 전용 일반형 모델도 추가로 출시했다.
이 제품(모델:R-WZ42JKX,41병)은 젊은 고객층과 여성을 겨냥해 필수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실버 색상, 2중 유리도어, 미니 핸들, 착탈식 와이어 선반 등 기능과 디자인을 콤팩트화해 기존 판매가 대비 30만원 낮은 90만원 대다.
한편 지난해 국내 와인냉장고 시장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2%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도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이상규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마케팅팀장(상무)는 "국내 와인문화 확산으로 LG전자가 브랜드, 제품력, 서비스 등의 장점을 통해 외산 브랜드를 제치고 시장 1위에 올랐다"며 "올해는 기존의 백화점에서 직영 대리점, 전문점, 할인점까지 유통채널을 확대해 보급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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