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세계 석학들이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다고 한다. 녹색시대에는 한국이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한다"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출범식에 참석, "녹색성장이 미래 희망"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산화탄소(CO2)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와 온난화 등을 예로 들고 "지금 지구가 망하고 있다"며 "이걸 막으려면 석유 가스의 시대는 지나가야 한다. 태양광, 풍력 등 새로운 에너지 만들어야 한다"고 녹색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녹색시대 주부들의 역할과 관련, "첫째 목표가 에너지 절약이다. 그래야 지구를 살린다"며 "열심히 개발해서 새로 만든 전구를 갈아 끼우면 에너지 소비가 준다고 한다. 전구 값이 비싸면 정부가 보조해서라도 쓰자"고 제안했다.
이어 "기업 역시 원천기술 부족으로 일본과의 무역적자가 벌어진다"며 "녹색 성장시대에 새로운 원천기술을 만들어 외국에 주는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의 탄소배출 제한 조치와 관련, "북한에 나무를 심어 산소를 배출하면 북의 농사와 대한민국의 산업도 도움이 된다"며 "이게 녹색성장시대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녹색성장의 중요성에 대한 주부들의 적극적 홍보를 당부하면서 " 거창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생활 주위에 일어나는 일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 좋은 정책을 내채택되면 반드시 법을 바꾸든 해서 실천하고 나중에 보고대회도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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