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평생교육이란 학교 정규교육 과정을 제외한 학력보완교육, 성인기초·문자 해득교육 등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활동(평생교육법 제2조)을 지칭하는 것으로 강북구가 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초연구 결과 ▲평생교육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구민 70%이상) ▲여성 이외 대상층 참여의 필요 ▲지역권별 학습자 여건의 차이로 인한 프로그램 특화 필요성 등이 지적됐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용역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평생학습도시 주요 추진과제로 ▲생애과업단계별 녹색인재 만들기 ▲늘 푸른 생태학습 마을 만들기 ▲근·현대사 역사학습마을 만들기 ▲녹색경제를 추진하는 동력 개발하기 ▲지역자원의 평생학습협력체제 구축하기의 ‘GREEN5’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강북구 평생교육진흥정책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2억원의 교부금과 1억여원의 지원금을 3년간 지급받게 돼 구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7개 자치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있다.
현재 강북구에서는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해 평생교육과 관련한 정책 도출 및 자원 교류 등을 조정하는 한편 지역내 사회복지관(4개소)에서 성인 문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 6월에는 평생교육 포탈시스템 및 전용서버 구축을 완료해 평생교육관련 정보 및 취업, 자격증 등 여러 분야의 사이버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평생교육 관련 유관기관(복지관, 문화센터 등) 및 강북지역대학과 평생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신흥대학과 위탁교육과정을 체결하고 관심 있는 직원, 구민을 대상으로 도시환경관리과 전문학사(2년) 과정을 개설했으며, 3월초 개강을 시작으로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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