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방산부문 기대감 '매수'<우리투자證>

은 에 대해 꾸준한 방산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원을 유지했다. 유철환 연구원은 "예상치에 못미치는 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근거는 2009~2010년 예상이익 하향폭이 4% 미만으로 미미하게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고마진 사업인 방산부문의 외형확대 추세 및 수익률 개선이 확인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방개혁’ 관련 아이템의 납품이 개시되면 급격한 이익성장세가 반영돼 차량부문의 부진을 상쇄해줄 전망"이라며 "방산매출의 증가가 K-9 자주포 등 고마진 아이템의 매출 확대에 기인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측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이어 "회사 주력사업부문의 성장으로 2010년 이후 이익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2013년까지 15.5%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건설경기 둔화는 상용차용 부품을 공급하는 자동차사업부문의 사업성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기존에 기대되던 상용차부품의 해외 매출 확대는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자동차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3% 수준으로 영업이익에 대한 기여도가 15%를 넘지 못하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의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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