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빠지게 기다린 개입은 없었다, 국채선물 하락

30조원으로도 부족한 추경, 부담 가중

국채선물시장이 원·달러 환율 급등세로 맥없이 무너졌다. 여기에 추경이 30조원으로도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을 부추겼다. 24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27틱 하락한 111.20으로 마감했다. 이날 17틱 하락한 111.30으로 개장한 국채선물은 원·달러 약세 분위기로 장초반 111.18까지 급락했다. 장중한때 111.40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끝내 약세로 돌아섰다. 환율이 당국의 가시적 개입없이 마감하며 장막판 국채선물의 추가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최저가는 장막판 기록한 111.15. 또 추경안이 획기적 규모로 편성되지 않는 이상 경제상황을 호전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장 초반 제기된 것도 국채선물 하락을 부채질 했다. 시장에 30조원으로도 부족해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돌았다. 매수주체별로는 은행이 415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보험, 선물회사도 각각 516계약과 477계약, 346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사가 1707계약 순매수했고, 투신과 외국인도 나란히 1342계약과 1289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경우 장초반 소폭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이틀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하락장의 주요인은 환율과 추경”이라며 “환율이 당국의 가시적 개입없이 마감해 국채선물이 장막판 크게 밀렸고 추경 또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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