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1982년래 최저치 소식에 투심 꽁꽁
코스피 지수가 1060선대 중반으로 다시 낙폭을 키웠다.
뉴욕증시가 12년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은데 이어 일본 니케이지수도 1982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의 끊임없는 매도 공세와 프로그램 매물의 대규모 출회 등 수급 여건 역시 좋지 않은 것이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고 있다.
24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4.07포인트(-3.10%) 내린 1065.4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매물 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0억원, 10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36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를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2100억원 이상 대규모로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 전일대비 1만6500원(-3.40%) 내린 4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5.46%), 현대중공업(-4.47%), 현대차(-3.74%) 등도 약세다.
다만 KT&G(0.51%)와 LG디스플레이(1.12%) 등은 소폭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낙폭을 줄이며 3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37포인트(-1.43%) 내린 370.20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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