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15.5만가구 공급...전년비 34.8%↑

경기도에서 올해 15만5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4만가구에 비해 35%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주택공급 계획은 다음달 국토해양부의 전국 주택공급 계획이 확정된 이후 도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22일 올해 15만5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실적 11만5000가구에 비해 34.8% 늘어난 규모다. 공공부문에서 6만가구, 민간부문에서 9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부문 공급 주택 중 1만8300가구는 국민임대주택, 4400가구는 영구임대주택으로 나눠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주택공급 계획물량은 국토부의 주택공급 계획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그러나 올해는 양도소득세 감면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다소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 공급실적보다 높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5만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기침체에 따라 실제 공급된 주택은 계획량의 73.7%인 11만5000가구 정도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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