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전진이 "복수심에 4년 동안 매일 우유 먹었다"고 털어놨다.
전진은 오는 23일 방송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해 B형남자의 특징이라고 알려진 지나친 승부욕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전진은 “초등학교 때 키가 작았는데, 어떤 키 큰 여자애가 ‘넌 왜 그렇게 키가 작니, 충재야’라고 말했다. 그게 어린 마음에 큰 상처가 됐다”며 “그때부터 키 크기 위해 4년 동안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1.5리터 우유를 마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등학교 입학 때 쯤 갑자기 키가 훌쩍 커 180cm가 됐다. 180cm가 되던 날 그 여자의 집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해서 ‘잘 있었니? 나 충잰데. 나 180cm다’ 하고 끊었다” 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는 임창정, 문희준, 전진, 박현빈 등이 출연해 ' B형 남자 특집'으로 꾸몄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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