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대표이사로 더들리 임명

유럽 제2의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로버트 더들리를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1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BP는 더들리가 4월 6일부터 미국ㆍ아시아 지역 대표이사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출신인 로버트 더들리는 BP의 러시아 합작사인 TNK-BP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해왔다. 하지만 러시아 주주들은 "더들리가 전체 주주 아닌 BP의 이익에 따라 회사를 경영할 것"이라며 더들리의 사임과 BP 이사회 해산을 요구했다. 더들리는 결국 지난해 12월 TNK-BP의 CEO직에서 물러났다. 이사회 또한 활동을 멈춘 상태다. BP의 토니 헤이워드 CEO는 "더들리는 TNK-BP 시절 회사관리ㆍ안전ㆍ근무 환경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생산성도 드높인 유능한 인재"라며 더들리를 임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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