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과 관련, "특별한 일정없이 조촐하게 보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보다 시급한 경제 등의 과제를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당일 특별한 일정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협조와 이해를 당부하는 메시지가 있을 수는 있지만 메시지 자체도 질박하고 담담한 내용이 될 것"이라며 "취임 1주년 기념행사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에 앞서 23일 정례 라디오연설을 통해 취임 1주년을 맞는 감회와 다짐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취임 1주년 당일 오전에는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저녁에는 국무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이었던 지난 2004년 참모진들과 조찬을 함께 한 것은 물론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취임 1주년 기념 오찬을 함께 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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