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바마 대통령 부양법안 서명

시장 부양효과엔 의구심.. 증시급락

17일(현지시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7870억달러의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부양법안이 법적효력을 갖게 됐다. 지난주 13일 미 상원과 하원을 통과한 경기부양법안은 재정지출과 감세지원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고용창출을 위한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7.6%로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원안보다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 보다 앞서 지난주 발표된 ‘금융안정계획’도 자금계획 등 구체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실제 이날 미 증권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290포인트 이상 하락해 7560선이 무너졌고, 스텐드드&푸어스 500지수도 36포인트 이상 하락한 790선을 나타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800선이 붕괴된 상태다. 나스닥지수 또한 전거래일보다 62포인트 가량 하락하며 1470포인트대를 나타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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