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구혜선-이민호, 마카오서도 애정전선 '흐림'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 출연하는 구준표(이민호 분)와 금잔디(구혜선 분)의 애정전선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졌다. 17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 KBS '꽃남'에서는 준표와 잔디가 엇갈린 사랑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준표는 억지로 잔디를 떼어놓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준표가 잔디를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윤지후(김현중 분)는 친구로서 부탁이라며 만나줄 것을 요청한다. 잔디는 마카오로 오면서 준표의 대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기 때문에, 지후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었다. 준표는 잔디에게 냉담하게 군다. 한국을 떠나 준표를 만나기 위해 마카오로 건너온 잔디는 준표의 변한 모습에 마음 상한다. 하지만 준표는 잔디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속마음을 숨겨야했다. 준표에게는 신화그룹을 이끌어가야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70만명의 신화그룹의 직원들을 책임져야한다. 부모의 강압적인 태도, 사랑하고 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며 혼란스러워하고, 사랑의 감정도 숨겨야하는 것 때문에 힘들어한다. 준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이 잔디였다는 말로 애정과 사랑이 가득하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한다. 준표는 회의실에서 잔디의 사진을 찾아본다. 잔디와 함께해서 즐거웠던 추억도 다시 떠올린다. 결국 잔디를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준표는 깨닫고 만다. '꽃남-시즌2'에 접어들었지만 잔디와 준표의 엇갈린 사랑, 좋아해도 보고만 있어야되는 윤지후의 모습 등은 그대로 이어졌다. 마카오를 배경으로 그린 '꽃남'은 스케일이 커지면서 볼거리를 제공해줬다. 또한, 하재경(이민정 분)의 등장으로 준표, 잔디, 지후의 관계도 얽히고 설킬 것으로 예상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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