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16일 산업용 필름 등 신규 아이템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진피앤씨는 지난해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3%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8%, 21.1%늘었다.
한진피앤씨는 이 같은 수치는 많은 중소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대단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전했다.
한진피앤씨 관계자는 실적 개선 원인에 대해 "백타입 케이스 등 신규 아이템의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신규 주력사업인 첨단 산업용 특수필름 부문의 매출 호조세가 가속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에멀젼을 비롯한 에너지 자원 개발부문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보다 향상된 기술 개발을 테스트 하는 등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영 한진피앤씨 대표는 "유가 폭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등 대형 악재가 계속되었지만 신규 아이템의 매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연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올 1·4분기부터 신수종 사업인 자가점착필름과 엔트리시트 등의 매출 실현이 예상되는 만큼 매출 1300억원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피앤씨는 자사주 가격 안정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신규 사업들의 전망이 매우 밝은데다 현재 회사의 유동성도 나쁘지 않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역설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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