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품질검수로 ‘새집증후군’ 예방한다.

경기도,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검수목록에 포함

아파트품질검수가 새집증후군 검수까지 확대된다 경기도는 신축 아파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에 대한 측정을 아파트품질검수목록에 포함해 아파트 품질검수를 실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그동안 건축, 시공, 감리, 설비, 조경분야 등에 대해 민간인 전문가를 위촉해 입주자 사전점검 후 사용검사 전의 민간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품질검수단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경기도는 그동안 새집증후군이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인으로 알려졌는데도 아파트품질검수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입주민들의 웰빙생활을 꾀하기 위해 증후군 유발물질을 검수목록에 포함시켜 아파트품질을 검수키로 했다. 도는 휴대가 용이해 현장에서 실내 공기질을 직접 측정이 가능한 최첨단 측정장비를 4500만원 들여 구입하고 2월부터 신축아파트 뿐만 아니라 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측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실내공기질 측정기는 톨루엔, 벤젠, 스틸렌, 에틸렌, 자이렌 등 새집증후군 영향물질에 대한 오염농도 측정과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실내공기 오염물질을 바로 측정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신축 아파트 입주전 입주민의 입장에서 품질을 사전 검사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품질검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