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미동, 라세 린드, 레이첼 야마가타(왼쪽부터) [사진=프라이빗커브]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들의 공연이 시리즈로 기획돼 화제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 측은 "4월 16일부터 26일까지 해외 뮤지션과 함께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The Beautiful Singer Songwriter Series At The Theater)'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는 라울 미동, 라세 린드, 레이첼 야마가타 등 해외 뮤지션들과 김광진, 조규찬, 정재형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함께한다.
또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짙은, 요조 등 실력파 신예 뮤지션들도 참여한다.
프라이빗커브는 이미 ‘더 뷰티풀 싱어송라이터 시리즈’라는 공연 브랜드를 통해 제임스 블런트, 제이슨 므라즈, 라울 미동, 영화 '원스'의 주인공 스웰 시즌 등의 내한공연을 연 바 있다.
첫날인 16일에는 '싸구려 커피'로 인기를 모은 장기하와 얼굴들과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무대로 꾸며진다. 둘째 날인 17일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의 첫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18일과 19일은 혼성 그룹 베이시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인 정재형의 공연이 펼쳐진다. 21일은 신인 모던록 밴드 '짙은'과 여성 싱어송라이터 '요조'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2일은 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커먼 쓰루(C'mon Through)'가 삽입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스웨덴 뮤지션 라세 린드의 내한공연으로 이어진다. 라세 린드는 지난 두 차례 내한 공연이 모두 매진되는 등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과 25일은 국내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조규찬과 김광진이 각각 단독 무대를 가지며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스티비 원더를 잇는 천재 싱어송 라이터라는 평가를 받는 미국 가수 라울 미동의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김지연 프라이빗커브 대표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이번 싱어송라이터 시리즈 공연은 국내 음악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진, 조규찬, 정재형(왼쪽부터) [사진=프라이빗커브]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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