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적극적 해외 진출 종합금융사 도약'

[포커스인 퍼스트클럽] -홍콩·베이징 등 잇단 현지법인 설립 -4년 연속 안정적 성장률‥투자자 신뢰 확보
미래에셋증권은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해 글로벌 금융종합회사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특히, 자본시장법이 본격 시행되는 올해에 엄격한 투자자보호와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상반기에(4월1일~9월30일) 영업이익 1093억원, 당기순이익 7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악화된 영업환경 속에서도 자산관리 133%, 브로커리지 23%, IB 107%, 이자수익 66%의 안정적인 4개년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자본시장법 시대를 맞아 엄격한 선진적인 투자자보호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창립시부터 투자교육연구소, 퇴직연금연구소, 각종 강연, 총서 발간, 미래에셋미디어 등을 통해 투자자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1일 부터 자본시장법 시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실시해온 '체크4캠페인' 을 더욱 발전시켜 '신영업프로세스' 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전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전국자산관리세미나' 를 통해 고객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더욱 신뢰받는 계기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해외 현지법인 및 해외사무소 등 네트워크의 확장을 통해 단순한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을 지양하고 새로운 시장에서 수익원을 찾기 위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본시장법 시대에 국제적인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7년 1월 홍콩법인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7월 중국 북경에 현지사무소를 설립했으며, 12월에는 '미래에셋증권 베트남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영국, 인도, 미국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선진 금융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했다. 최근에는 HSBC, J.P. 모건, BNP 파리바를 거쳐 베어스턴스 아시아에서 주식 및 파생상품영업 대표를 역임한 마이클 뷰겔을 영입하고 ABN AMRO홍콩에서 자산관리영업을 담당했던 빈센트 유를 합류시키는 등 금융수출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까지 약 1700억원의 운용적립금으로 증권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퇴직연금사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퇴직연금사업자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단기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본질적인 서비스와 고객편의를 위한 원칙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자 노력해왔다. 제반 시스템 구축에서 전문인력확보, 자산배분 인프라 구축, 그리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단계별 교육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안정적인 연금마련에 기여하는 사업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올해에도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연구소를 통한 대고객 교육을 강화하는 등 퇴직연금사업자로서 본연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