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890억달러 경기부양법안 단일화 합의

미국의 상원과 하원이 7890억달러 규모로 경기부양법안 단일안에 합의했다. 상ㆍ하원은 이에 대해 이르면 12일 중 표결을 실시,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의 상원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 상원의원은 11일 오후(현지시각) 총 789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 단일안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리드 의원을 비롯한 협상 참가자들은 7890억달러 가운데는 세금감면이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며 사회 인프라 확충사업에 1500억달러가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협상 참가자들은 8000억달러 선을 목표로 조정 작업에 나섰지만 소수 공화당 의원들과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8000억달러 선 아래로 축소할 것을 요구해 당초 상ㆍ하원 가결안보다 대폭 삭감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하원은 지난달 말 819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통과한 데 이어 10일 상원이 공화당 의원 3명의 지지를 확보해 8380억달러 규모의 법안을 가결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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