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올해 매출 목표 700억원

(대표 김홍선)는 5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김홍선 대표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8년 실적과 2009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목표로 매출 704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해외 현지 매출 150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올해 경영 키워드를 '혁신과 효율'로 정하고 ▲V3 경쟁력 제고 ▲네트워크 보안 사업 정착 ▲인터넷 사업 강화 ▲사업 구조의 다각화 ▲자원의 결집력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를 5대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V3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V3 365 클리닉'에 적용한 'V3 뉴 프레임워크'를 전체 V3 제품군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제품의 경량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신제품으로 'V3 365 클리닉'을 패키지화하고 기업 PC용 통합보안 제품인 'V3 Internet Security 8.0'과 중앙보안관리 솔루션인 '폴리시센터 4.0(AhnLab Policy Center 4.0)'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보안사업의 정착을 위해서는 UTM(통합위협관리) 솔루션인 '트러스가드 UTM'을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인터넷 사업의 경우 유료 서비스인 'V3 365 클리닉'과 무료 백신 'V3 Lite', 위험 사이트 차단 무료 서비스인 '사이트가드'의 사용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의 화학적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도출하고 보안 관련 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축적한 원천기술과 노하우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차별적 기술 경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가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 및 비즈니스 역량을 해외 현지에 맞게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지 법인이 있는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현지 협력사와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동남아, 북미, 중남미, 유럽 등 세계 각 지역에서의 활동이 강화될 전망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목표를 달성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초 신입 공채 4기 10여 명을 채용한 데 이어 추가로 2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홍선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정보보안 및 소프트웨어 업계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핵심 역량인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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