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자동차주의 추락과 관계없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33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1500원(2.05%) 오른 7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8일 상승세를 시작으로 7거래일 동안 25.0%나 상승했다.
이 같은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는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올해 전망도 나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1866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44% 증가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9조373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900억 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더욱이 완성차 업계는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감산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자동차 부품업체는 자동차 노후화에 따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 위기 이후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신차구매를 미루는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노후된 차량운행대수는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에 현대모비스의 A/S 부품 사업부가 안정적인 이익 모멘텀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