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경기침체에 발동동'..이번엔 소매판매 감소

1월 실업률 7개월만에 최고..올해 경제성장률도 2.25%↓전망

유럽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차지하는 독일의 소매판매가 지난해 12월 예상외로 감소하면서 독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일 블룸버그 통신은 독일 연방통계청의 발표를 통해 독일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현재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최악의 경기침체와 싸우고 있다면서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2.25%나 수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실업률은 1월에는 7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베스트 란데스방크의 외르크 뤼쇼브 연구원은 "구매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은 실망스럽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이 이뤄진 만큼 올 1분기에 판매가 완만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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