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외 지역에서도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공급키로하고 오는 3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밝힌 시프트 11만 가구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외 지역에서 추가로 시프트를 공급하고 주거환경정비구역, 준공업지역 등에서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정례간부회의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서울시에서 공급되는 시프트는 11만2000가구로 늘어난다.
시가 계획한 시프트 공급물량은 ▲SH공사 건설 및 재건축 매입 4만6000가구 ▲역세권 1차(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1만 가구 ▲역세권2차(역세권 뉴타운,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외) 4만3000가구 ▲주거환경정비구역, 준공업지역 등 1만3000가구 등이다.
이중 올해 추가로 발표되거나 검토 중인 것은 역세권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외 지역과 주거환경정비구역, 준공업지역 등에서 공급되는 물량이다.
시프트 법제화 추진과 관련해서는 오는 3일 주택법 공포로 민간부문 시프트 공급근거가 신설될 예정이다.
시프트를 임대유형으로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임대주택법은 국회 상임위에 상정된 상태다. 역세권 시프트 공급수단 확대 내용을 담고 있는 도정법 개정은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이다.
시 주택국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관련 실ㆍ국ㆍ본부 등에 시프트 공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 여건 조성과 공급방안이 차질없이 시행 및 신규 확대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함께 시유지, 대규모시설 이적지 등 시프트 건립용지를 발굴,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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