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전북도와 군산시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보조금를 받는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에 의거해 2007년 10월과 지난해 3월 군장 국가산업단지 내 181만㎡에 선박블록 제조공장과 조선소를 착공한 현대중공업에 100억원을 지원했다. 또 군산시도 투자유치촉진조례에 따라 3월경 1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대규모 투자기업이 도내로 이전하는 경우 투자금액의 100분의 5 안의 범위에서 단위사업장당 최고 100억원까지 투자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한 것. 이에 따라 선박블록 제조공장과 조선소를 착공하면서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한 현대중공업은 총 2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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