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청장 김재섭)은 총괄국장, 고객만족 강사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대회의실에서 '2009년 경영비전 선포 및 고객만족 강사 발대식'을 열었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체신청(청장 김재섭)이 고객가치 실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의지를 밝혔다.
서울체신청은 30일 대회의실에서 총괄우체국 국장, 우체국 창구와 집배분야 고객만족 강사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경영비전 선포 및 고객만족 강사 발대식'을 열었다.
서울체신청이 천명한 올해의 비전은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창조적 우정기업'.
김재섭 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고객만족을 실천하지 않는 직원은 더 이상 조직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다"며 "고객의 마음에 신뢰의 뿌리를 내리겠다는 각오로 상품 안내장의 문구 하나하나에서부터 해피콜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이뤄지는 고객만족활동만으로는 부족하며 사업규모에 걸맞은 근본적이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서울체신청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7000여억원에 달하는 경영수지 흑자를 기록했지만 민간 조사기관의 고객만족분야 평가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낸 바 있다.
이에 서울체신청은 비전 선포와 함께 기본에 충실하기, 고객 중심의 동선 구축, 4050 행복 프로젝트 등 올해 실천할 9대 과제를 설정했다.
또 호텔이나 백화점 등 고객만족 우수업체를 분석해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고객불만의 즉시 해결, 고객만족 전문가 양성 등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송청금 서울체신청 우정계획팀장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에서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조만간 올해부터 2013년까지 수행할 '고객가치 종합계획'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용선 기자 cys46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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