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금융랠리 '곁불'..이틀째 상승

KB금융·신한지주 등 은행주 3∼4% 상승 주도

29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유럽발 금융랠리 영향으로 이틀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각국의 금융지원 강화방침에 힘입어 우리 증시에서도 은행 등 금융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하지만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성 매물 부담에 상승폭은 제한받는 모습이다.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41포인트(1.07%) 오른 1170.3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억원과 195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28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전날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프로그램매매 역시 매도우위로 이날 지수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차익 276억원, 비차익 175억원 등 전체적으로 45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업종(-0.29%)를 제외한 전업종이 고루 상승하는 가운데 은행업종이 3.48% 오르는 등 글로벌 금융랠리에 편승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선 전날 급등했던 에 차익성 매물이 몰리면서 500원(0.10%) 하락한 48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0.68%, SK텔레콤 +0.23%, 현대중공업 1.01% 등 더딘 걸음이다. 반면 과 는 각각 4.38%와 3.45% 오르며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없이 494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106개 종목이 하락세다. 9시9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55포인트(1.26%) 오른 366.23를 나타내고 있다. 과 등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692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2개를 비롯해 173개 종목이 하락세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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