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디자인 경영 도입 추진

지난 90년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체들이 도입한 디자인 경영을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도 도입을 추진한다. 디자인 경영이란 신상품이나 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개발과 유통 등 혁신의 모든 과정을 디자인 마인드로 관리해 총체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주는 과정이나 방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건설, 서비스 등 비제조 분야의 기업 또는 정부기관 등도 도입하고 있다. 우정본부는 디자인 경영 도입을 위한 외부 컨설팅을 마침에 따라 연내에 우정사업에 전반에 적용되는 디자인 경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정본부는 사업부문별로 추진되고 있는 디자인 경영을 전사차원으로 확대, 일관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작년 5월부터 연말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실시한 공공 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참여했다. 우정본부는 지난 20일 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디자인 경영전략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로드맵 등을 보고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디자인 경영의 도입 범위와 활동 등 구체적인 사항을 조만간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 가격, 기술만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디자인 경영은 제품 차별화의 수단은 물론이고 브랜드 가치 제고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어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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