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삼성전자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지분취득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삼성전자가 삼성SDI와 공동으로 SMD 지분을 소유해도 유럽경제지역 내 관련 산업의 경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SMD는 삼성SDI가 모바일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형 액정표시장치(LCD)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사업부문을 분리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회사로 삼성SDI와 삼성전자가 50%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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