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동작구청장,‘지역경제 살리기’ 특명

취업·복지 특별대책 보고회, 전직원 특별교육 실시…재정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살리기 올인

김우중 동작구청장이 지역경제 살리기 특명을 내렸다. 김 구청장은 최근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위기상황으로 판단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구민경제 살리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구정 목표가 곧 구민들의 행복으로, 최근 경제난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올 한 해 일자리 창출 확대 및 복지정책에 최선을 다해 구민들의 행복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는 20일 구청장 주재 아래 부구청장 이하 전부서장이 모인 가운데 '재정조기집행 및 취업·복지 특별대책 보고회'를 열어 일자리 창출 등 총 90개 단위사업으로 이루어진 취업·복지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취업·복지 특별대책 추진에 있어 구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빠른 정책집행을 위해 22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구민경제 살리기’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구는 2009년도 사업시행계획을 지난해보다 앞당겨 수립한 가운데 구민 일자리 보호·창출, 취약계층 보호, 중소기업 지원확대 등 각 분야별로 속도를 내며 사업을 추진한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특강을 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672개 일자리 창출 신규사업 개발▲취업개발센터 확대 및 동별 취업창구 개설▲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및 소기업·소상공인 융자▲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사업의 행정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예산 조기배정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3월 이전 실시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구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구는 이러한 특별대책이 계획에만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취업·복지 특별대책 추진팀'에 의해 정기적으로 조기발주 및 자금집행을 점검·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현재의 경제위기를 재난상황으로 인식, 반드시 극복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번에 마련된 취업·복지 특별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동작구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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