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토마토저축銀에 '둥지'

앞으로 2년간 국내 투어에 전념 '목표는 상금왕'

이승호(23ㆍ사진)가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에 둥지를 마련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20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토마토저축은행 본점에서 이승호와 2년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승호는 지난 2007년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신인왕에 올라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선수. 국내 무대에서도 2007년 삼성베네스트오픈과 지난해 에머슨퍼시픽돗토리현오픈 등 통산 2승을 수확했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던 이승호는 특히 "이번 계약과 함께 내년까지는 국내 투어에만 전념하겠다"면서 "이 기간 동안 반드시 상금왕에 등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이날 국가대표 출신 김혜동(23)과도 계약을 맺어 기존의 황인춘(35), 강지만(33), 정지호(25) 등과 함께 모두 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한편 오는 4월16일부터 4일간 총상금 3억원 규모의 제4회 토마토저축은행오픈을 국내 개막전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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