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와 합병...단기 비중확대 <대신證>

대신증권은 20일 에 대해 "KTF와의 합병이슈는 단기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며 단기간 비중확대 전략을 펼칠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시장수익률',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KT·KTF간 합병은 모·자회사간 합병이므로 모회사인 KT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KT에 가장 유리한 상황은 합병비율 확정 전까지 KT의 주가는 상승하고 KTF의 주가는 하향안정화 되는 경우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KTF의 주가가 하향안정화될 때 KT주주의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가 줄어 들게 되고 KTF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늘어 KT는 상대적으로 적은 현금유출로 합병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합병 과정 및 합병 후 경쟁력을 제한하는 상황이 존재하므로 합병 진행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합병 과정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합병 후 법인의 외국인 보유한도 49%미만일 것과 ▲현금유출의 최소화 ▲KT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축소 등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병인가조건에 따라 주가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시내망 분리, 사업부문별 시장점유율 제한, 방송 등 신규사업진출 제한 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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