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국채수요국 1위 고수

전세계에서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정답은 중국이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일본을 제치고 미 국채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나라가 됐으며 10월에도 미 국채 보유액을 늘리면서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 재무부의 국제자본유동보고(TI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국은 미 국채를 290억달러 더 사들여 11월말 현재 총 6819억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9월에도 659억달러의 미 국채를 사들였다. 2위인 일본은 49억달러 줄어든 5771억달러를 기록했다. 3위인 영국은 28억달러 늘어났다. 외국 투자자들은 미 국채 가운데 장기채 비중은 줄이고 단기채 비중을 늘렸다. 이들은 장기채를 337억달러 순매도했고 단기채 821억달러 순매수했다. 단기채 비중이 증가한 이유는 외국 투자자들의 미국 경제를 불안하게 보는 시각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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