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3일 화학에 대해 주가 상승으로 목표주가에 근접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소용환 애널리스트는 "지나 11월 이후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기존 6개월 목표주가인 6만1600원에 근접했다"며 "주요 제품 가격이 반등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고 지난 2일 기준 자회사 롯데대산유화의 흡수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실적 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롯데대산유화의 합병에도 올해 영업이익이 합병 이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6월 말까지 완료해야 하는 롯데건설의 상장도 일정 내 마무리되기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일부로 흡수합병한 롯데대산유화도 동사와 유사한 레귤러 제품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지난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지분법평가손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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