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상하이 디즈니랜드' 들어선다

중국본토에 디즈니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주 월트디즈니와 상하이시 당국은 푸동 국제공항 인근에 '상하이 디즈니랜드' 건립하 계획에 합의했다. 양측은 베이징 중앙 정부에 디즈니랜드 놀이공원과 숙박시설, 쇼핑센터 등이 포함된 복합 테마파크 조성 허가를 요청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사가는 35억 9000만달러를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외국인 투자로는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지분은 상하이시와 월트디즈니가 각각 53%, 47% 분할 소유한다. 월트디즈니와 상하이시는 디즈니 테마파크가 5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앙 정부의 최종 승인에는 약 1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8일 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 상하이에 중국내 첫 디즈니랜드가 생길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월트 디즈니는 이를 강하기 부인했다. 상하이시 역시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없으며 이같은 큰 프로젝트는 중앙정부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면서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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