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가 인도에서 늘어나는 재고부담에 떠밀려 인도내 공장 3곳의 생산을 일정기간 중단하거나 작업일수를 줄일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쉬는 인도 나가나타푸라 공장은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나시크 공장의 경우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각각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뱅갈로르 공장은 다음 주중 일부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과 함께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주5일 근무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 자동차 부품시장은 현지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대수를 크게 줄이면서 분기별로 많게는 40%까지 공급량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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