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반 여만에 360선을 넘어서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코스닥지수가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29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다는 소식에 그간 증시의 버팀목이었던 '금리인하 기대감'이라는 호재가 모두 소멸됐고, 코스피지수도 한 때 1180선마저 무너뜨리는 등 낙폭을 키운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3포인트(-0.01%) 내린 356.49를 기록하고 있다.
한 때 360선마저 넘어섰지만 현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52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시총 1위인 가 전일대비 50원(0.76%) 오른 661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동서(3.75%), 평산(1.58%) 만이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서울반도체(-3.20%)를 비롯해 태광(-1.64%) 등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부 테마주는 여전히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다.
제2롯데월드의 신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인 희림과 중앙디자인은 상한가로 직행했고, 시공테크(10.76%)도 두자릿대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가수 겸 제작자인 박진영씨와 배우 배용준씨의 공동 사업 추진 소식에 닷새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키이스트는 현재 전일대비 330원(8.57%) 오른 4180원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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