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인수설 해프닝으로 CJ인터넷의 주가가 출렁여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반면 SK텔레콤 주가는 무덤덤한 반응이다.
7일 오전 11시52분 현재 CJ인터넷은 전일 대비 500원(4.03%) 오른 1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CJ인터넷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오전 10시30분쯤 상한가인 1만4250원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CJ측에서 인수설이 사실무근이라 밝힘에 따라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반면 인수주체인 SK텔레콤은 장중 잠시 상승하는 듯 했으나 이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CJ인터넷이 상한가로 직행한 것과 비교하면 CJ인터넷 매수 건이 거의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한 언론이 SK텔레콤이 인수할 것이란 내용을 보도한 것이 CJ인터넷의 주가를 급등시킨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보도 직후 CJ인터넷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매각협상을 진행한 적도 없고 매각의사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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