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아시아 증시 조정 영향으로 오전장 상승분을 토해내고 있다.
1시46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52p(0.98%) 오른 1185.09포인트.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역시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개인이 5952억원 순매도 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2733억원과 298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오전장 1% 이상 상승에서 보합권으로 되밀렸다. 우리 시각 오후 1시33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상승률을 0.1%로 축소하며 905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하락반전하며 903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토픽스 지수는 0.1% 하락반전해 87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1.1%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도 0.2%로 상승폭을 줄였다.
반면 중국 증시는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8%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B 지수도 1.7% 강세다.
허재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9200선까지 오르던 닛께이지수의 상승 탄력이 축소되며 9030선까지 하락했다가 재차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캐논, 교세타 등 엔화 약세 반전 때문에 그동안 부진했던 수출주들은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전력, 통신, 내수소비주 약세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데 따른 차익 실현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최대 백화점 업체인 Isetan Mitsukoshi가 12월 판매 부진(-10%, YoY)을 발표한 이후 내수 소비주 하락 폭이 확대되고, 노무라는 매도프 사건, 아이슬란드은행, Fortress 등에 대한 손실 확정 이후 4분기 연속 적자 가능성이 나오면서 약세"라고 덧붙였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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