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中총리, '경기 부양 10대 조치 준비중'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한 10가지 강력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3일 원 총리가 신년을 맞아 실시한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현장 시찰에서 “지난해 발표한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보다 구체화되고 더 풍부한 10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 총리는 "10대 주요산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진흥계획도 준비 중이며 철강산업과 자동차산업의 지원책 외에 나머지에 대해서도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 4조위안의 내수진작 정책을 발표한바 있다. 그러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소비심리 회복이 더뎌지면서 추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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