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大 '등록금 인하하라'.. 등록금 사용내역 공개 요청

숙명여대에 이어 고려대에서 등록금을 인하할 것을 요구하며 학교측에 등록금 사용내역을 정보공개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고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총학은 등록금 동결이 아닌 인하를 요구하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사용내역에 대한 정보 공개 청구를 학교측에 청구할 계획이다. 총학생회 측은 학교측에 학교 적립금 사용 및 투자내역, 예결산의 세부항목 및 산출근거, 실험 실습비, 계절학기 등록금, 기숙사비의 책정 근거 및 내역, 장학금 수혜 상세내역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오는 5일 교내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며 "학교가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등록금을 인하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강력하게 인하 요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숙명여대 총학생회는 작년 12월29일 학교에 등록금 사용내역과 적립금 예결산 내역 등과 관련한 정보공개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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