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일 경제위기와 관련, "우리가 어려운 점을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용훈 대법원장과 한승수 국무총리 등 행정부 및 헌법기관 차관급 이상, 경제5단체장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금융위기를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서도 무난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년에 보다 분발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두려운 것은 예측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라면서도 "우리 국민 모두도 세계적 위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 인내하면서 극복할 각오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다"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하루라도 먼저 극복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