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시, ‘글로벌 제조혁신 포럼 2022’ 개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울산 글로벌 제조혁신 포럼 2022’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제조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울산에서 열렸다.

UNIST와 울산시가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울산 글로벌 제조혁신 포럼 2022’를 개최했다.

UNIST와 울산시는 포럼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제조업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고 발전시켜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혁신과 신산업 창출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포럼을 주관한 UNIST 산업지능화연구소의 임성훈 소장은 “UNIST AI 대학원과 AI 혁신 파크가 지역의 주력산업과 신산업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중이다”며 “이 포럼을 발전시켜 구체적 제조혁신 과제를 논의하고 글로벌 지역과 함께 협력하는 행사로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해 포럼의 기조 강연은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前 중소기업청장)와 도미닉 고레키(Dominic Gorecky) 스위스 스마트팩토리&헬스테크 단장, 김남훈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장이 맡았다.

패널 토의에는 이경우 울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장, 정철우 울산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본부장, 주성호 엠피웍스 대표가 참석해 ‘울산의 제조혁신 전략과 3D프린팅’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디지털 전환과 3D프린팅으로 울산의 주력 제조업이 경쟁력을 회복해 산업 수도로서의 영예를 되찾고자 한다”며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 미래의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UNIST 부총장은 축사에서 “울산의 미래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기반한 비즈니스 혁신에 달려 있다”며 “UNIST는 동남권 인공지능 혁신 허브로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울산 제조업의 새로운 변화를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울산시 주최, UNIST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울산 지역의 제조혁신, 3D프린팅 관련 기업과 기관, 울산 U-포럼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