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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코로나 백신 때문에"…조코비치, 호주 이어 US 오픈도 불참

수정 2022.08.26 11:17입력 2022.08.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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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코로나 백신 때문에"…조코비치, 호주 이어 US 오픈도 불참 노바크 조코비치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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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적인 남자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US 오픈 테니스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 중 프랑스 오픈은 출전, 영국 윔블던에서는 우승까지 했지만 지난 1월 호주 오픈과 US 오픈은 백신에 발목이 잡혀 출전을 포기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 오픈 대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슬프게도 US 오픈 출전을 위해 뉴욕으로 여행할 수 없게 됐다"면서 "좋은 신체 상태와 긍정적인 정신을 유지하면서 다시 (대회에서) 경쟁할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조코보치가 US 오픈에 불참하게 된 것은 미국이 입국 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백신을 접종하고 비행기 탑승 전 이를 완료했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은 개인의 결정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접종을 거부해왔고 두 차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성명을 내고 조코비치의 불참이 매우 안타깝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그가 복귀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 오픈 때도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대회 출전을 위해 호주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지만 숙소로 가지 못하고 격리 시설로 보내졌으며 호주 연방 정부와 법정 소송을 벌인 끝에 대회 개막 전날 세르비아로 돌아가야 했다.


이에 따라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 중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한 프랑스와 영국에서 열린 5월 프랑스오픈, 6월 윔블던에는 출전했다. 4대 메이저 외에 조코비치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과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에도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사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통산 21차례 우승한 조코비치는 최다 우승 부문 2위, 세계 랭킹은 6위다. 최다 우승 부문 1위는 22회 우승의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다. 조코비치는 US 오픈에서 2011년과 2015년, 2018년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일각에서 US 오픈 개막을 앞두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외국인의 입국 조건을 완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이날 결국 US 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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