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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신청…영종-송도-남동산단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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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광역자치단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지역별 산업생태계 성숙도,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상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과 인력 양성, 인허가 신속 처리,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산업단지, 항공·물류,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기업 등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최적지임을 내세워 특화단지 유치에 나섰다.


현재 인천에는 앰코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라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 2·3위 기업과 한미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등 반도체 관련 업체가 1299개나 포진해 있다.


2016년 이후 계속해서 인천의 수출품목 1위 자리는 반도체가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인천의 반도체 수출규모는 168억달러에 달해 인천 수출의 30.9%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총 수출(506.8억 달러)의 약 32%인 164억 달러가 인천에서 수출된다.


게다가 인천 전체 반도체 수출의 97.7%를 차지한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40.5% 상승하며, 전체 수출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인천시,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신청…영종-송도-남동산단 연결 지난 15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산단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 산업단지 기업 대표,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모여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유치 기원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3.2.15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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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구상안도 제시했다.


우선 영종경제자유구역에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바로 착공이 가능한 영종지역의 110만평 부지에는 이미 입주의향을 밝힌 차세대 반도체패키징 관련 100여개 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진출 거점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해상풍력·연료전지·태양광 등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기업형기숙사,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을 기반으로 기업종합지원시설, 산업·주거·근로자복지시설 등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도 만들 예정이다.


기존에 구축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융합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의 거점단지로 조성하고, 남동국가산업단지에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신소재와 부품 개발·시험(테스트배드)을 통한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거점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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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수출품목 1위가 반도체이고, 세계적인 반도체 패키징 기업들이 있는 반도체 선도도시"라며 "우수한 반도체 기업과 인력을 기반으로 국제공항과 항만 등 최적의 여건을 갖춘 강점을 살려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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