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5개 자치구와 불법현수막 일제정비에 나서고 10일 밝혔다.
불법현수막 일제정비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로 분양아파트 등 각종 홍보성 현수막이 급증, 교통사고 유발과 보행자 안전 위협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달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시, 자치구, 옥외광고협회가 합동정비에 나서 수거한 불법광고물은 1만1331여건으로 시는 매달 불법현수막 수거양이 감소해 정비효과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전날 일제정비에선 시, 5개 자치구, 옥외광고협회 등이 32명을 현장에 투입해 11개 노선에서 1t트럭 9대 분량의 현수막을 철거했다.
시와 5개 자치구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현수막을 근절하기 위해 ‘게릴라성 불법현수막 일제정비’ 외에도 효과적인 단속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해교 시 도시주택국장은 “도시의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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