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는 다양한 시민 행사를 개최한다.
성남시는 6월6일 오전 9시 55분 현충탑(수정구 태평4동 산 47-1)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연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회원, 기관ㆍ단체장, 시민 등 2000여명이 현충탑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ㆍ헌화ㆍ분향ㆍ추념 등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유족과 시민들은 자유롭게 헌화와 분향을 할 수 있다.
시는 이날 야탑역 광장에 시민 헌화대를 마련, 운영한다. 또 모든 시민이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도록 오전 10시 정각에 1분 동안 성남시 전역에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
현충일 조기 달기 운동도 함께 전개해 호국명령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린다. 조기는 깃봉에서 깃면 너비만큼 내려서, 집 밖에서 볼 때 대문(공동주택은 앞 베란다) 왼쪽에 게양하면 된다.
시는 국가유공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2021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의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 지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훈가족과 회원들의 명예와 복지향상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남시가 '호국보훈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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