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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이재용 실형에 "韓 경제 악영향 우려…삼성에 정책적·행정적 배려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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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이재용 실형에 "韓 경제 악영향 우려…삼성에 정책적·행정적 배려 있어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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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해 경제계는 일제히 안타까움과 우려를 동시에 표했다. 이어 삼성그룹의 경영 차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행정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18일 이 부회장의 재판 직후 입장문을 통해 "경영계는 실형을 선고한 금번 판결로 인해 삼성그룹의 경영 공백이 현실화된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또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 세계 각국의 자국 산업 보호 중심의 경제정책 가속화 등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의 경영 공백으로 중대한 사업 결정과 투자가 지연됨에 따라 경제·산업 전반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심화될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사업확장과 기술혁신으로 신산업분야 등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향후 삼성그룹의 경영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행정적 배려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논평을 통해 "이 부회장은 코로나발 경제위기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진두지휘하며 한국경제를 지탱하는 데 일조해 왔는데 구속 판결이 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경영 활동 위축은 개별기업을 넘어 한국경제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장기간의 리더십 부재는 신사업 진출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연시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부디 삼성이 이번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지속 성장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 부회장의 재판 결과에 대해 한국경제 성장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경상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이 부회장이 실형 선고를 받은 것은 한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한국경제의 산업 패러다임 시기에 신사업 성장의 중요한 역할에 있어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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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재판부는 "피고인과 삼성 측의 진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이 사건에서 양형 조건을 충족 어렵다고 결론냈다"며 "이런 모든 사정을 감안하면 피고인 이재용에 실형 선고와 법정구속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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