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직후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밝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일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힘있게 떠받치는 톱니바퀴이자 윤활유가 되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지명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자는 먼저 "(초대 기획처 장관 지명은) 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기획처는 단순한 예산의 효율적 편성을 넘어 국가의 중장기 전략을 총괄하는 중차대한 역할까지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획처는 제가 국정기획위에서 직접 기능과 위상을 설계한 조직인 만큼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저의 역량과 비전은 여러 자리를 통해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적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박 의원을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기획처 장관직은 지난달 2일 기획재정부에서 분리 출범한 이후 공석이었다. 이 대통령은 작년 12월 기획처 장관 후보자에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지만 편법 청약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뒤 지명을 철회했다. 박 후보자 지명은 지난달 25일 이 전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한 지 36일 만이다.
박 후보자는 전남 고흥 태생으로 순천 효천고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행정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치권에 입문한 것은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면서다. 제19대 서울 중랑구을에 당선된 뒤 22대까지 내리 4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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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활동 기간 동안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하며 원내 전략과 예산·입법 협상을 총괄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기획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당내외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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