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82점
제임스, 도쓰카, 야마다 1~3위 차지
결선 한국시간 14일 오전 3시 40분 예정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자부의 간판 이채운(경희대)이 결선 무대를 밟았다.
이채운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점을 획득, 전체 9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하프파이프는 스노보드를 타고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이번 올림픽에선 예선 1, 2차 시기 중 더 나은 점수를 성적으로 삼아 상위 12명이 결선으로 향했다.
2006년생 이채운은 2023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만 16세 10개월의 역대 최연소 기록으로 우승한 선수다.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참가해 예선 25명 중 18위에 그쳐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으나 두 번째 도전에선 달랐다. 이날 1차 시기에서 연속 4바퀴 회전을 선보이고 동시에 보드 끝을 잡는 기술도 뽐내며 82점을 받았다.
이채운과 함께 출전한 이지오(양평고)는 1차 시기 실수를 딛고 2차 시기에서 74점을 받아 13위에 올랐다. 12위 제이크 페이츠(미국·75.5점)에게 1.5점 차로 밀려 아깝게 결선행이 불발됐다. 지난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인 김건희(시흥매화고)는 두 번의 연기 모두 실수해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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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대회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동메달,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은메달을 획득한 스코티 제임스(호주)는 1차 시기에서 94점을 따내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일본의 도쓰카 유토 2위(91.25점), 야마다 류세이는 3위(90.25점)에 올랐다. 이채운이 나서는 이 종목 결선은 한국시간 14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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