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4899까지 밀리기도
장중 '매도사이드카' 발동돼
코스닥도 4%대 약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세다. 코스닥도 4%대 약세 흐름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우려로 대형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며 조정장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9포인트(4.07%) 내린 4953.6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150.4포인트(2.91%) 내린 5013.15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오전 9시23분엔 4899.30까지 내려가 4900선마저 깨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2억원, 164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7385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도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하락 상태가 1분간 이어질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제도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6.18%), 운송장비부품(-5.36%), 금속(-5.23%), 통신(-5.13%), 유통(-5.00%), 기계·장비(-4.56%), 제조(-4.14%), 의료정밀기기(-4.08%), 전기·전자(-4.04%) 등 모든 분야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물산(-8.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7.09%), SK스퀘어(-6.84%), 현대차(-5.63%), 현대모비스(-5.54%), 한화오션(-5.16%) 등이 큰 폭으로 밀렸다. HD현대중공업(-4.91%), 삼성생명(-4.75%), SK하이닉스(-4.28%), 두산에너빌리티(-4.08%), 삼성전자우(-3.96%), 한국전력(-3.72%), 삼성전자(-3.58%)도 동반 약세다. 반면 KB금융은 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3포인트(4.12%) 내린 1062.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31.33포인트(2.83%) 내린 1077.0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8.30%), 펩트론(-6.93%), 코오롱티슈진(-6.91%),메지온(-6.65%) 등이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5.48%), 로보티즈(-5.54%), 리가켐바이오(-5.11%), 에이비엘바이오(-4.78%), 알테오젠(-4.65%), 보로노이(-4.12%)도 약세다. 반면 펄어비스(4.37%), 원익IPS(2.45%), HPSP(0.89%) 등 일부 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2.58포인트(1.2%) 떨어진 4만8908.7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4.32포인트(1.23%) 내린 6798.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3.993포인트(1.59%) 미끄러진 2만2540.586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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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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